▲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이 지난 19일 오후 제주지검장 관사를 나오다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공연음란 혐의를 받자 사임한 김 전 지검장은 이날 관사에 짐을 싸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제주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22일 오후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입건된 김 전 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2일 오후 11시 32분부터 11시 52분까지 약 20분 동안 제주시 중앙로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이날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인 문성윤 변호사 통해 “경찰 수사 결과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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