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문화축제, G밸리 스트릿 페스티벌 오픈

[천지일보=박미라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오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G밸리 문화 축제인 ‘G밸리 스트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로구는 “문화 공간이 부족한 G밸리 직장인과 관내 주민들을 위해 G밸리에 조성된 ‘문화의 거리’에서 거리공연과, 자유시장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화의 거리’는 문화를 통해 직장인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외부 관광객도 유치하기 위해 구로구가 지난해 1월 디지털로32길 600여m에 조성한 곳이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거리공연은 G밸리 문화의 거리 내 대륭포스트 1차와 G+디지털타워 앞 열린공간에서 별도의 무대 없이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되며 거리공연에는 인디밴드 중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만쥬한봉지, 오티비, 82번지 점프 등 14개 팀이 참여해 감미로운 음악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문화의 거리 곳곳에서 자유시장이 운영된다. 시장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의 독특한 수공예품과 G밸리 내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생산품 등이 전시·판매하며,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작품 제작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효율적인 페스티벌 운영을 위해 지난달 인디밴드 회사인 ‘퐁당사운드’(대표 최용수)와 거리공연 운영 협약을, (사)한국디지털단지기업인연합회(회장 이호성)와는 자유시장 위탁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달은 오픈 행사로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다”며 “G밸리 직장인들과 관내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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