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저금리로 업체 당 최대 3억 원까지 총 30억 지원
이달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모집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총 3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20억 원, 신용보증재단 출연 특별보증 10억 원 등 총 30억 원 규모로 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체를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상시 종사자 수 5인 이상의 제조업, 정보통신, 생명공학, 초정밀기술, 동화(童話) 관련 기업에 최고 3억 원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는 최고 5천만 원까지 융자 받을 수 있다. 조건은 2.3% 금리에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고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2012년부터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동화나라 광진’ 브랜드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광진구는 동화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자 동화 관련 출판, 애니메이션, 완구, 소품 등 제조ㆍ판매ㆍ서비스 업체를 특별 지원한다.

오는 10월 중소기업육성기금 윤용 심의회 심의를 거쳐 대상 업체와 업체별 융자지원액이 결정된다. 기금은 신청자가 융자를 포기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대상자를 선정하고 특별보증은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 모집한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ㆍ접수하거나 홈페이지(http://gwangjin.go.kr) 또는 구청 일자리경제과(02-450-7315)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역 경제 활동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 성공률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안전적인 자금 지원으로 자금난 해소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엔 총 15개 업체에 13억 원을 융자해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325개 업체에 342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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