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배성주 기자]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일)은 장애인 10명을 채용하고 내달 1일부터 관내 학교에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교육실무직원 장애인 채용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면접은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원교육지원청은 결격사유 등 최종검토를 통해 10명을 채용했다고 전했다.

신규 채용된 장애인 근로자는 권선초 외 8개교에 배치돼 교무행정 및 일반행정, 과학 실험ㆍ실습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채용으로 수원교육지원청 장애인 고용률은 2.4%를 달성하게 됐다.

원제휘 학교현장지원과장은 “이번 채용을 통한 행정실무사 결원 해소로 학교운영 안정화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차별 없는 근로보장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무 고용률(2.7%) 달성 시까지 지속적인 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개발원 간에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교육실무직원 장애인 고용박람회’를 통해 교육실무직원 2명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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