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ICM)'를 찾은 어린이가 수학 교구를 체험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ICM)’가 21일 막을 내렸다. 9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22개국에서 온 5200여 명의 수학자와 2만여 명의 일반인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하이라이트인 필즈상 시상에서 처음으로 여성 수상자(마리암 미르자카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나와 의미가 크다.

한국에서는 박형주 서울 ICM 조직위원장(포스텍 교수)이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수학연맹(IMU)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그 밖에 황준묵 고등과학원 교수가 최초로 ICM 기조강연자로 나섰고, 강석진 서울대 교수, 김범식 고등과학원 교수, 김병한 연세대 교수, 이기암 서울대 교수, 하승열 서울대 교수 등 5명이 초청강연자로 선정됐다.

폐막식에서는 2015년 발족하는 새로운 IMU 집행위원회의 발표도 이어졌다. 다음 IMU 회장은 모리 시게후미 전 일본수학회 회장이다.

2018년 ICM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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