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 강화군이 고품질 강화섬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벼 적기수확 및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벼 수확적기는 육안으로 보기에 벼 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이며, 이삭 팬 후 조생종은 40~45일, 중생종은 45~50일, 중만생종은 50~55일이 알맞다.

벼 수확시기가 빠르거나 늦으면 완전미 비율이 감소하게 되는데 특히 조기 수확할 경우에는 청미(푸른색 쌀), 사미(광택이 없는 쌀)가 많아지고, 수확이 늦어질 경우에는 금간 쌀이 많아지며, 쌀의 윤기가 나빠져 미질이 떨어진다.

또한 밥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한 벼를 적정 수분함량인 15% 내외로 건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확당시의 수분함량은 보통 22~25% 정도로 적정수분까지 건조를 위해서는 건조방법과 시간 등을 잘 선택해서 말려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부터 피땀 흘려 재배한 고품질 강화섬 쌀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려면 적기수확·수확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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