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담양아트센터에서 리더십 캠프를 가지고 초등학생들과 위스타트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장흥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장흥군 위스타트 아동행복마을(위원장 곽태수/현 군의회 의장)이 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2014 리더십 캠프를 지난 8일 가졌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1박 2일 동안 ‘멋진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담양아트센터와 목포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목포대학교 아동학과와 위탁협약을 통해 진행된 이번 캠프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캠프는 석·박사 과정의 진행팀과 아동학과 학생 자원봉사자가 투입됐으며, 질 높은 다양한 활동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자기 자신 또는 타인의 감정을 올바르게 수용하지 못하거나,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을 하도록 흥미로운 활동들로 구성됐다.

특히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아동이 2:1 멘토 멘티가 돼 숙식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함께 하므로 캠프 활동의 효과를 높였다.

김영훈(초 5년) 학생은 “올바른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오늘 집에 가자마자 엄마를 꼭 안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고 얘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진행팀은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캠프를 끝내면서 아동의 표현이 처음보다 긍정적으로 달라졌다며 뿌듯해 했다.

위스타트 직원 일동은 “그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멋진 자신을 찾았던 여행이었다”며 “이렇게 멋진 아이들의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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