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품목을 집중 관리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3개 반 15명으로 구성된 추석 물가 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수시로 지도단속을 펼친다.

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식육점, 농·축산유통센터,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쌀 등 미곡류와 과실류, 육류, 수입농산물 중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선정해 가격동향을 점검하는 등 현장 위주의 물가관리를 강화한다.

더불어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명예감시원,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성수품 가격인상행위,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 특별지도 점검을 벌인다.

소비자단체 등의 협조로 성수 용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을 조사한 주간물가 동향은 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반면에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농산물 사주기, 할인판매 업소 이용하기, 온누리 상품권 할인 등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촉진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특산물 사주기 운동 전개를 위해 상인회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시행하고 대형마트, SSM에 대해서는 자율 참여를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박홍률 시장은 추석 선물, 제사용품, 지역 생산물 사주기 운동 등을 위해 민생현장인 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격려하고, 목포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들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 제고를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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