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로 3명 사망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79)의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1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교황의 조카인 에마누엘 호라시오 베르고글리오(35)와 가족이 이날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북서부에 있는 코르도바 주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호라시오는 중상을 입었고, 그의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36)와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숨졌다. 호라시오는 교황의 동생인 알베르토 베르고글리오의 아들이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다.

‘교황 조카 일가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황 조카 일가족, 어쩌다 이런 일이” “교황 조카 일가족,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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