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철도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20일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새누리당 송광호(72) 의원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7시께 검찰청사에 자진 출두했다.

검찰은 당초 오전 9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송 의원은 취재진을 피해 2시간 일찍 검찰청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송 의원은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AVT로부터 “납품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품수수와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