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는 김은정(경기청년단체연합) 의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청년인턴제 중단하고, 청년고용보장하라! 청년일자리예산 확대하라!”

한국청년단체연합이 2일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청년인턴제 반품을 위한 1인 시위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청년단체연합 김종률 자주통일위원장은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함과 동시에 전국 광역시도 함께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기청년단체연합 준비위원회 김은정 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올해 초 청년실업을 위해 내놓은 청년인턴제는 단시간에 청년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1회용 일자리에 불과하다”며 청년인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만료시점을 앞두고 1회성을 나타내고 있는 청년인턴제에 대해 정부는 이 제도를 반품하고 4대강사업 예산 투자보다 청년 일자리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1인 시위를 벌인 청년실업공동준비위원회 박희진 위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각 지역별(서울시 및 전국 광역시)로 캠페인과 실태토론회를 펼쳐 청년실업과 이 문제가 청년인턴제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음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청년 실업이 사회적 문제인 만큼 정부차원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청년실업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대책을 요구했다.

1인 시위가 있기 전 이들은 이명박 정부의 1회성 청년인턴제를 표현한 퍼포먼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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