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수원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왼쪽)을 비롯해 수원시 거주 예비역 장성 4인이 참여하는 안보자문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14 을지연습’을 운영한다.

을지연습에는 수원시 공무원과 관내 경찰서, 소방서, 구치소, 군부대 등 10개 관계기관에서 총 56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47회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 시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작전을 지원하며 주민생활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국가 총력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시 대비 종합훈련이다.

시는 18일 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청 대강당에서 을지연습 비상소집훈련을 시행했고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중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했다.

또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시 거주 예비역 장성 4인이 참여하는 안보자문 간담회도 진행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정부 차원에서 개최하는 전국훈련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 “을지연습은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한 투자이자 보험”이라며 “역할별 임무와 매뉴얼을 철저히 숙지해 과거를 답습하는 수동적 훈련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포괄적 안보환경에 부합되는 실질적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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