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철골 구조물과 중장비가 내려앉아 파손됐다. 공사장 인근 인도와 도로 20m가량도 내려앉아 왕복 6차로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근처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일부 파손됐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부산 해운대구 한 신축 공사장 오피스텔이 붕괴돼 도시가스관 마저 파손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3시 3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지하 6층까지 내려앉았고 도시가스관 일부는 파손돼 부산도시가스 측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근처 6차선 도로는 전면 통제된 상태다.

경찰은 “지하 6층 높이인 18.5m까지 터파기를 끝내고 골조를 올리는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철골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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