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포스터(왼쪽)와 시즌11의 해설을 맡은 피아니스트 박종훈. (사진제공: 예술의전당)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새로운 해설자를 맞이했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시즌 11에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해설자를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박종훈은 정통 클래식 음악, 재즈, 크로스오버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이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음대 피아노과 교수 조인서 역할로 열연하기도 했다.

시즌 11의 첫 공연에서는 밀회에 등장했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1악장을 직접 연주하는 협연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는 2004년 9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저녁시간대 활용이 어려운 중년 여성들과 오전 시간이 자유로운 관객들에게 여유 있는 목요일 오전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11시 콘서트의 최초 해설자이자 당시 예술의전당 사장이었던 피아니스트 김용배는 능숙한 진행과 해설로 마니아 관객층을 형성시켰고, 이후 2009년부터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부드럽고 친근감 있는 해설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콘서트에서는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공연 전과 인터미션 시간에 음악당 지하 로비에서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케이터링 서비스를 진행한다.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베이커리 세트를 판매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불후의 명곡’ 테마로 진행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시즌 11은 오는 9월 11일부터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2만 5000원,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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