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13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2014년도 집단에너지사업장 ESS 보급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해 공공기관 ESS 시범보급사업에 이어 올해 집단에너지사업장 ESS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가능한 ESS 사양, ESS 수용가(집단에너지사업장) 자격, 컨소시엄 구성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

사업자 선정은 ESS 사업제안과 규격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100% 가격입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분산형전원 보급확대를 위해 수용가 지원 자격을 전력 다소비 사업장이면서 분산형 발전원인 집단에너지사업장으로 제한해 일반 수용가 ESS를 설치했을 때에 비해 전력사용량 절감과 피크전력 저감 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집단에너지사업,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지역에너지절약사업, BEMS‧FEMS도입 지원사업,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ICT 에너지수요관리기관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김의경 효율기술실장은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ICT 기반의 수요관리시장 활성화와 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 확대를 통한 신산업 육성과 고용창출 촉진효과를 비롯해 국가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제안서는 다음 달 5일까지 에너지관리공단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9월 말쯤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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