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늘(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날 경축식에는 국가 주요인사를 비롯해 사회 각계 대표와 독립유공자, 학생 등 3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분단된 상태로 지속되어 온 69년의 역사를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통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에 남아 있는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대통령)
“저는 내년이 양국 국민들 간의 우의를 바탕으로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출발하는 원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지혜와 결단을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항일운동을 펼치다 옥중에서 순국한 송중직 선생 등 독립유공자 19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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