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된 가운데, 주요내빈들과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15일 강원도 춘천에서 제69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열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 최동용 춘천시장, 이종호 광복도지부장, 김진태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및 광복회원, 보훈단체, 종교계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특히, 올해는 역사를 왜곡하고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일본의 실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하나 된 강원도 구현을 위해 사할린 동포어르신,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도가 주최한 ‘2014 나라사랑 UCC공모전’ 입상작과 광복회 도지부가 주관한 글짓기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광복! 다시 찾은 빛, 그리고 오늘’이라는 주제의 창작 공연도 함께 준비해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역사왜곡 문제를 되짚어 보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 무명 독립운동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상황도 함께 조명했다.

한편 경축 행사장 주변에서는 부대 행사로 태극기 페이스 페이팅, 애국지사 독립군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 존, 독도·태극기 목걸이 만들기 체험, 무궁화 꽃 전시, 독립운동가·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 관람행사가 열렸다.

▲ 15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된 가운데 경축공연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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