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3억 2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효성그룹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조 회장에게 전액 기본급여로 13억 25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회사를 떠난 정운택 이사는 기본급은 7000만 원이지만 퇴직금으로 8억 3600만원을 받아 연봉공개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운 부회장은 상반기 수령액이 5억원을 넘지 않아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조세포탈·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 회장은 법원의 허가를 받고 이번 주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2주가량 미국에 머물면서 전립선암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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