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만화축제인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개막식을 열고 성황리에 그 막을 올렸습니다.

부천시와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만화를 사랑하는 주요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인기 웹툰작가 김풍, 애니메이션 성우 서유리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의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제11회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박건웅 작가의 '짐승의 시간'을 비롯해 윤태호 작가의 ‘미생’ 가스파드 작가의 ‘선천적 얼간이들’이 우수 만화상으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선보입니다.

주제전인 ‘만화, 시대의 울림전’을 메인으로 ‘인기 작가 사인회’ ‘코스프레 라운지’ ‘콘텐츠 페어’ 등 다채로운 만화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로 풀어낼 이번 축제는 17일까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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