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교육평가원(ETS)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산하기관인 ‘미래의 동반자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서울 영어마을 풍납 캠프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무료 영어 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발혔다.

이번 캠프에는 지난해보다 5명이 더 늘어나, 총 30 명의 사회배려계층 초등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즐거운 상호 학습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ETS는 서울시 14개 구청에서 추천, 선발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본 캠프를 진행하였다. 지난해 캠프 참가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에는 특별히 4개 구청이 추가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및 영어 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ETS 영어 캠프 입소식 행사는 지난 2일, 서울 영어마을 풍납 캠프에서 열렸으며, 2013년 ETS 장학생 8명이 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대학생 멘토로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장학금 수상자인 박정원 양은 ‘국제 공용어로써의 영어의 역할’과 ‘글로벌 시민이 되기 위해 필요한 영어 실력’에 대한 자신의 흥미로운 경험담을 전했다. 또 다른 장학생 김한석 군은 본인만의 재미있고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TS 글로벌 교육 담당 데이비드 페인(David Payne)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년 연속으로 한국의 사회배려계층 초등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어린 학생들이 ETS 영어 캠프에서 다양한 행사와 영어 학습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그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TS는 한국의 사회배려계층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제3회 영어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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