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엘. ⓒ천지일보(뉴스천지)
불우출소자를 위해 마련된 ‘제4회 사랑의 콘서트’가 지난달 31일 남현교회에서 열렸다.

행사에 앞서 양윤수(교정선교단체 생명나무) 회장은 “교도소에서 신앙심을 가졌지만, 출소하면 생활에 치여 신앙적인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 콘서트를 통해 두려워했던 그들을 우리 이웃으로 받아들여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곧 이어 CCM가수 ‘소리엘’이 널리 알려진 ‘나의 가장 낮은 마음’ ‘야곱의 축복’을 불러 콘서트의 열기를 더한 가운데 장애우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카르디아 여성 중창단이 노래를 불렀다.

재일동포 쌍둥이 CCM가수 리나와 가나는 ‘In heaven’을 열창하기에 앞서 “일본에서 태어났고 20살 때 한국에 왔다”며 “정체성으로 많은 고민을 했지만 기도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떠나, 우리 국적은 천국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뮤지컬극단 열매’는 한센병에 걸린 아빠와 그로 인해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 딸, 그리고 열심히 신앙을 하는 엄마를 그려, 불행한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는 과정을 뮤지컬로 표현했다.

이 밖에도 해오른누리,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할렐루야 찬양대가 출현했고, 마지막으로 가수 출신 김종찬 목사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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