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장애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장애청년드림팀’이란 장애청년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이 한국장애인재활 협회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30여억 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총 545명의 청년들이 53개국을 방문했다.

올해는 ‘함께 세상을 만들자(Creating the world together)’라는 주제로 12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10기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 34명과 비장애인, 협력자 등 총 71명이 7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해외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수 테마 선정, 방문기관 섭외, 숙박 및 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정을 장애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이를 실행하는 미션을 가진다. 이를 위해 선발 이후 청년들 스스로 오리엔테이션, 팀별 세미나, 영어회화 교육 및 역량강화 캠프 등 연수에 필요한 준비를 함께 해왔다.

이 행사는 지난 10일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0명으로 구성된 한국 연수팀의 국내 탐방 도전을 시작으로 19일부터는 페루, 미얀마, 호주, 영국(2팀), 미국으로 떠나는 6개 해외연수 팀이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 한동우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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