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 횡성군은 지난 6일 횡성군청에서 지역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ㆍ군의원을 초청 지역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황영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의 도ㆍ시의원,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 현안 해결과 민선6기 주요 정책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군부대 시설 이전사업 해결 ▲광역화장장 ․ ▲기업유치 기능분담 등 상호보완적 동반성장을 위해 원주시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지역 시장군수, 국회의원, 의회의장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서 두 지역의 공동현안 추진, 갈등민원 해소, 상생발전을 위한 기능분담 등 광역적 의견 조정과 대안을 심도있게 논의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횡성군과 원주시는 지난 2007년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공통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나 민선5기 출범후 자치단체장이 바뀌면서 기존에 이어져 오던 연결고리가 끊기고 두 지역주민 간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각종 현안과 관련해 미묘한 대립 양상을 빚어왔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지난 2007년 체결한 원주ㆍ횡성 동반성장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기본정신에 입각해서 시장군수와 의장,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합리적인 협의체 운영을 원주시에 제안할 계획이며 앞으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현안과 난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감으로써 상호호혜적 동반자 관계형성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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