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현재 강원도와 충청도, 경상북도 일부지방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점차 그치겠으나, 동해안 지방은 내일까지(산지 및 강원 동해안 비 또는 눈) 이어지겠다. 특히, 강원 산간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20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내일(2일)과 모레(3일) 아침최저기온이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동해전해상과 제주남쪽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그 밖의 전 해상에도 오늘 오후에 풍랑주의보가 발표 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안전운항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4.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11월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기관 고장이나 화재, 폭발, 인명사상 등의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따라서 전열기구의 과열,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나 폭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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