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량현량하, 배우 임은경, 김성은, 방송인 판유걸 등 한 인기했던 과거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파를 탈 예정인 가운데 판유걸(31)이 주목됐다.
지난 1999년 일산대진고등학교 학생시절 판유걸은 SBS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에 출연, 자기 성 씨에 맺힌 한을 코믹하게 호소한 바 있다.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는 학교 옥상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외치는 프로그램이었다. 판유걸도 자신의 차례가 되자 학교 옥상에 올라가 답답함을 큰 소리로 외쳤다. 운동장에는 전교생이 구경하기 위해 모였다.
판유걸은 “얼마 전 한 비디오방에 갔다가 가게를 보던 꼬마에게 자기 이름이 ‘판유걸’이라고 댔는데 ‘한유걸’이라고 적는 것을 보고는 뒤통수를 날렸다”면서 “그러자 꼬마는 ‘세상에 판 씨가 어딨어요!’라고 말하더라”며 특유의 몸짓으로 억울함을 재밌게 전했다.
이어서 판유걸은 “여러분 세상에 판 씨도 있어요. 비록 시조도 없고 족보도 없지만 나는 판 씨 입니다!”라고 짧지만 당차게 말해 전교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판유걸의 능청스런 몸동작과 당찬 판 씨 홍보(?)는 전 국민에게 판 씨가 대한민국의 성 씨임을 분명히 인지시켜줬다는 의미에서 큰 공(?)을 세웠다는 평이다.
학생 시절부터 이미 끼가 보였던 판유걸은 현재 탤런트,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이다.
한편 가수 량현량하, 배우 임은경, 김성은, 방송인 판유걸 이만복, 이범학 등이 한자리에 모여 여행을 가는 모습이 오는 13일 tvN ‘웰컴 투 두메산골’을 통해 방연돼 기대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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