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왼쪽),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사진제공: 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공개 행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8월 전국적으로 풍성하게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남기황)이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솜씨와 기량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먼저 10일은 우리 민속 절기인 ‘백중’을 맞아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가 진행된다. 백중은 농군들이 농사를 잠시 쉬며, 음식을 먹고 즐기는 절기로 음력 7월 15일이다. 행사는 경남 밀양 영남루 앞 남천강 둔치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29일 서울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이 공연되며, 30일은 경남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공개 행사가 개최된다.
 
공예 분야 중요무형문화재의 시연을 보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다. 9일부터 17일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의 공개 행사가 경기 파주 영집궁시박물관에서 펼쳐진다. 13~17일에는 경남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내에 있는 12공방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두석장’, 중요무형문화재 제114호 ‘염장’의 합동 공개 시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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