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인천 AG·APG 대테러 종합훈련이 6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테러 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17사단·경찰·소방·인천시 등 9개 기관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유원상 기자] 인천시는 지난 6일 오전 서구 연희동에 소재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테러 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종합훈련에는 인천시, 군, 경찰, 소방 등 9개 기관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제테러조직에 의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행사중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시 민·관·군 합동 대응을 목적으로 실제상황에 대비한 현장훈련으로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관계자가 참관해 통합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합동훈련 이후에 개최된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및 인천AG·APG 안전대책회의에서는 한 달여 남은 양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안보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6기 출범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의장)은 “국민을 위한 국가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보(安保)이며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며 “AG·APG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경기장 등의 인프라 구축과 대회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져도 안전사고 하나가 큰 오점이 되는 만큼 안전 시설물 보강과 관람객 동선 하나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겨 안전한 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의 역량을 총 결집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 통합방위협의회는 민·관·군·경 모든 관련기관의 철저한 대회 준비와 통합방위 기관 간 철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300만 인천시민의 든든한 안보지킴이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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