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인재육성관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참된 교육으로 횡성의 미래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민선 5기 횡성군정의 핵심 추진 사업이었던 인재육성단이 집중 조명받았지만 운영의 비효율성과 수업의 질 문제 등을 지적받아왔다.

이에 횡성군은 횡성 인재육성관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시스템 개편을 선언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군 교육발전위원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인재육성관이 위원 중심의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횡성여고 교장 출신의 우광수 전 교육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인재육성관장이자 교육발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운영협의회는 10명 이내의 교육관계자를 선정하고 구성해 공교육과 연계한 인재육성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인재육성관 장학지원반을 도입해 월 1회 강의 평가제를 운영해 수업의 질도 관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학부모의 불만과 의혹을 낳았던 운영상황의 투명성 문제는 모니터링과 학부모와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가치 있는 투자를 위해 인재육성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고민해온 횡성군은 사무인력 축소, 인재육성관장 최저임금 상근 봉사, 행정실 업무 시간제 탄력 운영 등을 통해 절감 예상되는 2500만 원의 예산을 새로운 교육시책 추진에 보태겠다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다.

우광수 횡성군교육발전위원장은 “인재육성관이 횡성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이끌어갈 참 교육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예산관리와 투명한 운영을 통해 쇄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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