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가 15번째 작은도서관으로 제60보병사단 권율부대 내에 '권율작은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 고양시)

[천지일보= 유원상 기자] 경기 고양시의 15번째 작은도서관 ‘권율작은도서관’이 지난 4일 제60보병사단 권율부대 내에 문을 열었다. 

‘책은 가장 조용하고 변함없는 벗이다. 책은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가장 현명한 상담자이자, 가장 인내심 있는 교사이다’라는 찰스 엘리엇의 말처럼 책을 통한 군장병들의 휴식과 마음치유의 공간으로서 권율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고양시가 1억 2000만 원을 지원해 조성된 권율작은도서관은 백마작은도서관에 이은 두 번째 병영도서관이다.

권율작은도서관은 군장병 개인학습을 위한 독서방, 각종 회의와 토론을 할 수 있는 독서토론방,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권율북카페, 자료열람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시 기증도서 2400여 권, 군부대 보유도서 1300여 권과 최성 시장이 기증한 도서 100여 권 등에 대해 열람과 대출을 할 수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군인들이 필요로 하는 도서를 주제별로 구축해 군장병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도서관을 운영해줄 것”과 “병영 내 독서활성화를 위해 장병 개인도서 활용, 장병 독서대회, 우수독서장병에 대한 특별휴가 등을 적극 검토해주기”를 제안했다.

권율부대장은 “부대원의 희망도서를 작성해서 반영할 것이며 독서대회 등을 개최해 군장병의 독서활성화를 유도하고 휴가 등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양천 고양시도서관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개관된 권율작은도서관뿐만 아니라 기존 운영되고 있는 공·사립 작은도서관의 운영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운영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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