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개요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이 오는 9월, 2학기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현대 직장인들을 위해 예술을 통한 도심 속 힐링을 콘셉트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정오의 문화예술 강좌’와 ‘저녁의 문화예술 강좌’로 나눠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금요일 12시부터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정오의 문화예술 강좌는 히든 보이스, 정오의 클래식, 정오의 음악회, 영화 속 미술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점심시간을 쪼개 참여하는 수강생을 위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제공한다.

이번 학기의 첫 프로그램인 ‘히든 보이스’는 화요일마다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내보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자신감을 찾아가는 힐링 성악 강좌이다.

‘로맨틱 음악여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학기에는 발성과 호흡 등으로 성악의 기본을 다지는 한편 송창식의 ‘푸르른 날’, 베토벤의 ‘Ich Liebe Dich’, 안드레아 보첼리의 ‘Mai Piu Cosi Lotano’ 등 명곡을 직접 불러본다.

마지막 날에는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수강생만의 특별한 종강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두 번째 강좌인 저녁의 문화예술 강좌는 매주 화요일~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며 장단과 디딤새-한국무용 옴니버스(7시 30분~9시), 음악으로 읽는 미술사, 오페라 플러스, 세종시민국악단 프로젝트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학기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세종시민국악단 프로젝트는 국악기를 취미로 연주하는 일반인을 위한 국악합주 수업이다.

수강생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원의 개별레슨과 악기별 소그룹 레슨으로 합주를 위한 기초를 다진다. 악기별 레슨 외에 지휘가 더해진 합주지도도 진행하며, 마지막 날에는 한 학기 동안 익힌 곡을 함께 연주해보는 연주회 시간을 갖는다.

미리 들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8월 27~29일에 정오의 클래식, 음악으로 읽는 미술사, 정오의 음악회, 오페라 플러스, 영화 속 미술 프로그램 ‘무료 미리듣기 강좌’도 열릴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