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폭된 가운데 지난 9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올랐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기계장비 등의 호조로 전월대비 5.4%,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2%로 15개월 만에 80% 수준으로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소비재 판매는 자동차 등 내구재와 비내구재가 늘면서 전월 대비 1.8%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후 1년 만에 지난해보다 5.8% 증가해 플러스로 전환됐다.

국내기계 수주는 공공, 민간부문 발주가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31.9% 증가했다.

이와 함께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수입액, 광공업 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1% 포인트 상승해 7개월 연속 올랐다.

또,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종합주가지수, 구인구직비율, 자본재수입액 등의 증가로 전월 대비 1.0% 포인트 상승해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