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가 남긴 비구름이 아직 해상과 내륙이 남아있는 가운데 11호 태풍 ‘할롱’이 필리핀 먼 바다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태풍 할롱은 12호 태풍 나크리보다 먼저 만들어졌고, 중심풍속이 초속 53m인 매우 강한 중형태풍입니다.

(인터뷰: 조구희 | 케이웨더 대변인실 주무관)
제11호 태풍 할롱은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쪽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까지 남부와 강원도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직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목요일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토요일쯤엔 일본 큐슈 근처까지 다가설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부터는 제주도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지영 기자)
(자료제공: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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