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로보카 폴리’ ‘어린이 난타’ ‘보물섬’. (사진제공: PMC KIDS)

교훈 가득한 모험과 동심의 세계 ‘오즈의 마법사·보물섬’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생생하게 만난다 ‘로보카 폴리’
13년째 꾸준한 인기… 신나는 주방 공연 ‘어린이 난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무더위를 날릴 어린이 뮤지컬 4편이 준비됐다. PMC KIDS의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로보카 폴리’ ‘보물섬’ ‘어린이 난타’다.

먼저 오즈의 마법사는 전용관 예림당아트홀에서 4월 13일부터 공연됐다.

캔자스 농장에 살던 꼬마 도로시가 허수아비, 겁쟁이 사자, 양철통 아저씨와 함께 지혜, 용기, 마음을 찾아 떠나는 내용이다. 교훈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영상이 가미된 무대, 배우들의 손색없는 연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공놀이 등 관객의 무대 참여와 빠른 전개로 공연은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공연 마지막 10분 동안 펼쳐지는 난타 장면은 북, 심벌즈 등 신나는 타악기 연주로 관객 모두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서울 강남구 예림당아트홀에서 공연되며 4명 이상 예매하면 54% 이상 할인돼 부담 없이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만든 로보카 폴리는 원작의 캐릭터와 배경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로보카 폴리는 아름다운 섬마을 브룸스타운에 사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자동차들의 이야기다. 원작 캐릭터의 인기도 있지만, 공연 자체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시즌 2 ‘별자리 캠핑 대소동’까지 제작됐으며 17일 막을 내린다.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넷에서 1000원 이상 기부하면 반값으로 공연을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PMC KIDS 최신작 보물섬은 새로운 무대와 화려한 영상으로 보물섬을 찾아 나서는 모험 이야기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 사는 짐 호킨스는 책 속의 주인공처럼 멋진 모험을 꿈꾼다. 어느 날 우연히 보물지도를 손에 넣은 짐은 친구 루비, 얼렁뚱땅 겁쟁이 박사님, 괴팍한 선장님과 함께 보물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익숙한 명작동화 보물섬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부모를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신나는 노래와 액션, 특히 공연 중간에 영상과 함께 펼쳐지는 그림자극은 아이들의 눈을 더욱 빛나게 한다. 서울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에서 31일까지 공연되며 4명 이상 예매하면 54% 이상 할인된다.

PMC KIDS의 최장수 뮤지컬 어린이난타가 1년 만에 돌아와 절찬리 공연 중이다. 올해로 13년째 공연되고 있는 어린이난타는 지난해 누적 관객 120만 명을 기록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요리사들의 이야기와 각종 주방 기구를 이용한 신나는 난타가 펼쳐진다. 서울 서초구 The-K 서울호텔아트홀에서 공연되고, 8일까지 평일 4시 30분 공연을 예매하면 엄마는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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