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곽상욱 오산시장 (사진제공: 오산시청)

평생학습도시 지정 추진, 업그레이드 ‘오산형 혁신교육’ 구축

[천지일보 오산=강은주 기자] 인구 22만의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 대표교육도시 경기 오산시에서 지난 6·4 지방선거 결과 59.4%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오산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곽상욱 오산시장. 곽 시장은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을 표방하며 지난 민선5기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민선6기 4년간 오산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시민중심, 시민우선 정책으로 열린행정과 실천하는 민생시장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민선6기 곽상욱 시장의 시정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Q. 재선에 성공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먼저 지난 선거에서 높은 지지를 해주셔서 오산시장으로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지난 4년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오직 오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한길을 갈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중심, 시민우선, 시민시장’이라는 케치프레이즈를 기반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행정’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오산시민들이 곽 시장을 다시 한 번 선택한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난 민선5기 오직 오산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마음 잊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려 했다. 오로지 시민만을 생각하며 펼친 지난 4년간의 행정이 시민들로부터 진정성을 인정받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민선 5기 4년간 오산시를 이끌어 오면서 시의 주요 핵심 사업에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나간 것이 커다란 공감대가 형성됐던 것 같다. 또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오산시가 3년 연속 전국 기초 자치단체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의 변방이었던 오산시를 이제는 타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대표교육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아울러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한 청렴한 도시 오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전국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오산시가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이렇게 시민들과 함께하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오산시민께서 긍정적으로 봐 준 것 같다.

Q. 민선 5기와 비교해 민선 6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무엇인지.

지난 민선 5기에 펼쳐왔던 주요 핵심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다져나가며 새로운 공약 사업을 차질 없이 실천하는 민생시장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다. 우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산시는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더욱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안전 조례를 제정하고 기존 민·관 합동 ‘안전문화 운동추진 오산시협의회’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말 개소한 U-City통합운영센터의 기능 확대와 CCTV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범죄 예방에 주력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혁신교육도시로서의 확대·발전을 위해 평생학습도시 지정 추진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오산형 혁신교육’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과 완공, 오산천 살리기 시즌2 프로젝트, 독산성 복원을 통한 관광도시 입지 구축 등에 시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외에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운암뜰 부지에 힐링, 뷰티, IT 테마로 ‘신지식 산업의 허브도시’ 건립, 가장, 세마동 일원에 ‘제3산업 단지 조성’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최근 세월호 사건 등으로 인해 ‘안전’이 온 국민의 화두가 되고 있는데 오산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특별한 대책은 무엇?

오산을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올 하반기 재난안전 조례를 제정해 사회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기존 민·관 합동 ‘안전문화운동 추진 오산시 협의회’의 활동을 강화하고 학부모폴리스와 자율방범순찰대, 민간기동순찰대 등의 시민자율 방범기능 강화를 통해 안심생활, 안심운전, 안심일터 생활화를 통해 안심하며 생활하는 안전 오산을 이룩하도록 하겠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U-City 통합운영센터에 종합상황 총괄 관리 전문운영요원 배치와 범죄율 발생 최소화를 위한 안전교육 강화 등 기능 확대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할 것이며, CCTV 추가 설치로 여성, 청소년,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범죄 피해예방에 주력하겠다.

관내 공장, 전통시장, 문화재, 축사, 아파트 등 다중 이용시설과 공공장소에 자율방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비상통화 119 자동연결 장치 설치를 통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아울러 교통신호기, 교총 안전펜스, 버스승강장 등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과 도로안전 시설 유지 보수 등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며 사람중심 안전도시 오산시 건설에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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