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는 8월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록이 타고 옹기종기 공방촌 데이트’를 선정했다.

본 프로그램은 센터 친환경시설 관람 후 전기버스를 타고 오죽헌 주변 강릉 예술창작인촌을 방문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강릉 옛 경포초교를 활용한 강릉예술창작인촌 1층에는 50여 년간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를 제작해온 장인 임창호 씨를 비롯해 닥종이 공예, 도자기공예, 목공예, 규방공예 등 총 20여 개의 예쁘고 아담한 공예업체가 있다.

2층 동양자수박물관에는 연세대 안영갑 교수가 평생 모은 조선궁중 유물자수를 비롯한 한국자수, 중국, 일본 등의 동양자수, 특히 강릉자수 50여 점이 전시돼 있어 강릉자수의 우수성과 규방문화의 진수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녹색센터 잔디 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기는 ‘버블버블 비눗방울놀이’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과학체험을 위한 ‘북극곰아 울지마!’, 신기한 시온요술컵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는 경포 가시연습지에서 직접 생산한 친환경 호밀을 사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이용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요리 프로그램인 ‘식이섬유 가득한 호밀세상’은 신청접수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 9월에도 ‘감성COOK 놀이터’ 등 어린이 요리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어른들을 위한 ‘에코아트 목공 & 아트버닝’ 원목 잡지꽂이, 얄궂은 미니트레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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