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제4회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아시아‧태평양 11개국 150여명의 청소년들은 작은 실천을 통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구촌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사진제공 :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달 27일부터 5박 6일간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제4회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환경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환경포럼은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11개국 청소년 150여 명과 해외인솔자,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모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5박 6일 포럼기간 동안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각국의 기후변화와 세계기아, 전통지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조별로 세부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룹 토의를 통해 실천방안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지난 30일에는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미션 수행과 나라별 전통 의상 문화공연을 통해 문화 교류 시간도 가졌다.

1일에는 경기과학고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환경교육 관계자와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공동실천선언문을 선포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이날 선포식에서 학생과 교사에게 포럼 참가증을 직접 전달했다.

이 교육감은 “오랫동안 생명과 평화, 인권과 환경 등 인류가 모두 함께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꿈꿔왔다”며 “이러한 숭고한 인류의 가치를 학생들이 마음속 깊이 새길 수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생들이 채택한 공동실천선언문의 과제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돼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포럼 참가자들은 10월까지 공동실천과제를 국가별, 팀별 3개월간 수행한 후 오는 11월 7일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한편 이들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꾸준한 교류활동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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