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포천 빌라 사건’ 고무통에 남편과 내연남을 살해해 보관한 엽기적인 행각을 보인 용의자 이모(50, 여) 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성향이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다.
김복준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는 “집안에 시신을 두고 생활하는 등 현재까지 드러난 것만 보면 이 씨에게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씨는 처음에는 “집에 돌아와 보니 베란다에 남편이 숨져 있었고 신고하기 겁이나 고무통에 담아뒀다”고 진술했다가 이후에는 “내가 살해했다”고 돌연 말을 바꿨다.
또 내연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시신 한 구에 대해서도 “길에서 우연히 만나 집에 왔는데 돈을 달라고 해 죽였다”고 했다. 또 집에 발견된 자신의 아들에 대해 나이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포천 빌라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천 빌라 사건’ 믿을 수가 없는 일이다” “‘포천 빌라 사건’ 사람이 아닌 것 같다” “‘포천 빌라 사건’ 얼굴은 평범하게 생겼는데… 정말 소름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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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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