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진행된 ‘한여름밤 우리가곡 야외음악회’ 공연 모습. (사진제공: 예술의전당)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무더운 8월, 예술의전당이 한여름 밤의 가곡을 선사한다.

예술의전당이 8월 한 달간 총 5차례, 무료로 진행하는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을 준비했다. 지난해 8월 총 4회 진행된 ‘한여름밤 우리가곡 야외음악회’에 이은 야외 가곡 공연으로, 이번 공연도 한국가곡을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 명가곡과 민요가 더해졌다.

첫 공연인 2일에는 ‘사랑의 노래’를 주제로 바리톤 김동섭,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강혜정이 ‘사랑’ ‘동심초’ ‘수선화’ 등을 부르며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를 전한다. 영화 신성일이 특별출연해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과 듀엣으로 애창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9일에는 ‘고향의 노래’를 주제로 바리톤 강형규, 소프라노 한경미, 테너 신동원과 60여 명의 한국 남성합창단이 출연해 ‘고향생각’ ‘목련화’ ‘고향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16일 주제는 ‘조국의 노래’로 광복절 주간을 맞아 전쟁과 평화를 소재로 한 곡들을 편곡해 선보인다. 23일과 24일에는 ‘세계의 명가곡과 우리민요’를 주제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인기의 명가곡과 우리 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군교향악단(지휘 김홍식)이 연주를 맡은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은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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