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박홍률 시장이 지난달 23일 국회 방문에 이어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국비 예산 확보차 지난달 28일에도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기획재정부 방문규 제2차관과 담당국장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 등 관계자들을 차례대로 면담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2015년 국비 현안사업으로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총사업비 증액(476억→567억) 및 내년도 공사비 61억 원,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간) 고속화 사업을 위한 계속 공사비 200억 원 등을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의 2015년 예산편성 기본원칙에 신규사업 억제 방침이 있어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 시장은 “목포항 동명·대반동 지구 연안정비사업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만조 시 집중호우나 태풍이 발생할 경우 목포 내항 인근에 해수 역류 등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사업은 목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받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목포시 예산이 반영되도록 관련 기관을 지속해서 방문,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