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3개의 도시 의료인뿐만 아니라 비의료인들이 의료선교를 목적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29일 출범한 ‘부·울·경 의료선교협의회’는 동서대 대학교회에서 창립기념 축하예배 및 총회를 가졌다.
안용운(온천교회 담임) 목사는 창립기념 축하예배에서 ‘의료를 통해 복음을 땅 끝까지’란 주제로 설교했다.
안 목사는 “말씀에 따라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한다면 의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할 수 있다”며 “의료선교 발전을 위해 먼저 목회자의 인식변화와 교회들이 하나돼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목사는 “주님께선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며 치유하는 사역을 행하셨다”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한 것처럼 우리도 사랑으로 연합해 일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아주실 것이다”고 축사했다.
예배 후 창립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된 이승도(세계로병원 이사장) 장로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승도 장로는 “현재 대학, 병원, 교회 등에서 의료선교를 하고 있지만 하나로 뭉치지 못해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 장로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의료선교단체 등 각계각층에 있는 의료, 비의료인들이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며 “네트워크를 잘 형성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료선교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신대학복음병원 옥철호 교수, 할렐루야치과 최강덕 병원장, 한빛교회 의료선교회 기획 황동화 집사 등 의료인과 비의료인이 각 영역에서 의료선교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이날 의료선교협의회는 창립총회를 통해 모두 하나로 협력해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