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찾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검 관련 브리핑을 받기에 앞서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은 30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분원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인다.

새정치민주연합 위원들은 이날 국과수에서 유병언 시신 정밀검식 과정을 확인하고, 사인과 사망 시점을 둘러싼 의문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과수는 지난 25일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정밀감식 결과, 부패가 심해서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후에는 국가정보원 상황실과 대테러상황실, 사이버안전센터 등을 방문해 세월호 사고 초기대처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31일에는 인천 해양경찰청 상황실과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을 찾아 세월호 사고 당일의 상황 접수와 조치 사항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대통령 경호실에서 대통령의 당일 행적을 파악하는 등 청와대의 초기대응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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