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예술원)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대한민국 최대 규모 장애인 오디션
대중음악 부문 심사위원 맡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교육부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한국예술원(명예학장 최상식)이 실용음악과 나정윤 교수가 오는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 ‘스페셜K’의 본선 경연 심사위원에 위촉됐다고 30일 밝혔다.

나 교수는 젝스키스, 카라, SS501, 오종혁, 에반, 김아중, 이민호, 손담비, 천상지희 등 SM, DS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및 연예인들의 프로듀서와 보컬 디렉터로 활약해왔다. 나 교수는 한국예술원 실용음악과에서 후배 음악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장애인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디션을 통해 실력 있는 장애예술인들을 발굴해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스페셜K’ 시즌 2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성악 ▲서양기악 ▲타악 ▲대중음악 ▲한국무용 ▲대중무용 ▲연극 ▲UCC동영상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 6월 2일~7월 21일에 온라인 예선이 진행됐으며 가수 조덕배, 박수길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 진귀옥 현 추계예대 성악과 교수 등 다수의 유명 예술인들이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한국예술원 나정윤 교수는 “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취지로 열리는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예술계 진로를 꿈꿔온 장애예술인들의 무대를 꼼꼼하게 보며 공정하게 심사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예술원은 2015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실용음악과, 공연기획과, 연극영화과, 영화연출과, 모델학과, 문예창작과, 성우학과 등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상인 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한국예술원 홈페이지(www.ikac.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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