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수원영통구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로 응원해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7.30 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투표소는 전국에서 총 1003곳이 운영된다. 투표 종료 시간은 오후 8시까지며, 오후 10시 30분께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보선 대상 선거구는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이다.

선거일인 30일에는 선거운동이 일절 금지된다. 투표 참여 권유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호별 방문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나타나는 현수막 등 시설물, 인쇄물, 확성장치 등 표시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금지된다.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중간 평가’ 혹은 ‘미니총선’으로 불릴 만큼 정치적 무게가 크다. 재보선 결과에 따라 청와대의 국정 운영은 물론 여야 관계, 당내 역학구도가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여당의 과반 의석 달성 여부와도 맞물려 있어 향후 원내 싸움 구도에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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