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현 광주시장이 29일 U대회 신축현장을 방문에 공사 진척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하자 없는 견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U대회 경기장 신축현장 점검 나서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경기장 신축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현장활동에 재시동을 걸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활동은 주요 현장을 찾아 공사상황을 살피고 시민과 공사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한편 시설의 주민활용도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윤 시장은 29일 U대회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 건설 현장인 광주여대와 남부대를 차례로 찾아 공사 진척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하자 없는 견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활동은 단순히 공사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들로부터 시설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일종의 시민참여형 소통 행보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윤 시장은 다목적체육관을 건설 중인 광주여대 인근 월곡2동 주민과 수영장이 지어지고 있는 남부대 인근 첨단 2동 주민들이 대회 이후 시설의 활용에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지역주민, 광주시, 운영주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시설들이 다양한 용도의 허브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기능적인 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여 광주의 명품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은 현재 지상 3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으로 약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신설 경기장은 고효율 저비용의 친환경 녹색 건축물 건설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은 물론 건설과정에서도 오염물질 배출감소,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한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수영장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시 1만 5000석 규모로 관람석을 증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U대회 종료 후에는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 및 체육 꿈나무 양성,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테마시설, 체육특화시설, 문화여가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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