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펫과 함께 즐거운 캠핑 떠나요” (사진제공: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배우 정경호, 조윤희 애니멀프렌즈 홍보대사 위촉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FFiS, 집행위원장 김민기)가 29일 오전 10시 30분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서울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조충훈 조직위원장과 김민기 집행위원장, 김민호 집행위원, 강민하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배우 정경호와 조윤희가 참석해 홍보대사 애니멀프렌즈로 위촉됐다.

기자회견에서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개요와 영화제가 나가야할 방향성을 설명했다.

개막작을 포함한 주요 상영작과 이벤트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조충훈 조직위원장겸 순천시장은 “반려가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국내 반려동물 산업시장 규모가 커져서 연간 2조 2000억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지방 중소도시인 순천에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개최한다는 것은 반려동물 산업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자부한다”며 순천시와 반려동물의 공존과 발전을 이어갈 것에 자신을 표하며 첫 인사를 건넸다.

김민기 집행위원장은 “아름다운 생태도시 순천에서 전국의 수많은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영화제를 기획했다”며 올 여름 동물과 사람이 모두 함께 순천만세계영화제를 즐겨주길 희망했다.

강민하 프로그래머는 개막작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을 비롯해 각 5개의 섹션 주요 상영작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주요 상영작들은 동물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해 인간을 향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공통적인 주제로 인간과 동물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집행위원인 김민호 전남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로 그간 케이지 없이 여행이 힘들었던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에게 가장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순천으로 향하는 힐링 버스와 힐링 열차를 소개했다.

두 번째는 펫 힐링 캠프로 원칙적으로 동물 입장이 금지된 순천만정원이지만 영화제 기간 동안 야외 상영장과 캠핑장 일대까지 동물들도 입장이 가능하도록 특별 허가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반려동물 전문 사진작가 ‘펫토그라퍼’로 활동 중인 옵택핸즈의 사진전이 영화제 기간 순천만정원 입구 광장에 진행된다.

펫 힐링 캠프를 통해 반려동물 사진 찍기 강좌도 함께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반려가족이 정보를 얻고 관계자들의 교류를 촉진할 반려동물 미니박람회가 준비된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동물보호에 앞장서며 연예계 대표 동물사랑 배우로 손꼽히는 정경호, 조윤희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애니멀프렌즈’로 위촉됐다.

평소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활동과 유기견 입양 등 동물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온 정경호와 조윤희는 영화제 관계자들의 만장일치로 제2회 애니멀프렌즈로 발탁됐다.

정경호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영화제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더 많은 사람이 동물을 사랑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윤희는 “평소에 동물을 키우면서 학대받는 동물이나 유기견에 관심이 많았다. 제2회 애니멀프렌즈로 활발히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세상을 꿈꾸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오는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순천만 정원 및 순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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