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의 전세를 한순간에 뒤집으며 세계 전쟁사에 이름을 떨친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장군과 함께 이 작전을 기획했던 에드워드 로우니 장군이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61년 만입니다.

정전 협정 체결 61주년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참전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로우니 장군 등 유엔군 참전용사 5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참전용사의 노력으로 지켜낸 이 땅에서 다시는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홍원 | 국무총리)
“한반도 전역에 자유와 평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평화적 통일을 실현해야 합니다.”

이역만리 낯선 타국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웠던 해외 6.25 참전용사.

기적과 같은 경제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은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못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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