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좌식배구 남자부 대표팀이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노메달의 설움을 떨쳐낸다는 각오다. (사진제공: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A조에 한국, 중국, 이라크, 미얀마 등 강호 피해

[천지일보= 유원상 기자] 한국 좌식배구 남자부 대표팀이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노메달의 설움을 떨쳐낸다는 각오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8일 좌식배구 대진추첨을 진행한 결과 남자부 좌식배구 세계 랭킹 1위인 이란과 다른 조에 배정되며 메달권 진입 기대감을 높였다.

조직위와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조 추첨은 A조에 한국, 중국, 이라크, 미얀마가, B조에 이란, 카자흐스탄, 일본, 몽골이 편성됐다.

특히 이란과 카자흐스탄은 지난 4월 이란에서 열린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예선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두 팀 모두 한국과 다른 조에 배정돼 대진운이 따랐다는 설명이다.

한편 여자부에 첫 출전하는 한국은 일본, 몽골과 함께 A조에 포함됐다. B조는 중국, 이란, 초청국(미정)으로 편성됐으며, 초청국은 아시아배구연맹에서 결정한다.

좌식배구는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5일간 송림체육관에서 남자 8팀, 여자 6팀이 2개 그룹으로 각각 조별리그를 벌인 후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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