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기자간담회에서 29일까지 국회 본회의 열어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만 우선 통과시킬 것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7일 세월호 특별법에서 진상조사와 보ㆍ배상 문제를 분리해 늦어도 29일까지 국회 본회의를 열어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을 우선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공동대표와 공동명의로 된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누리당은 특별법이 타결되지 못하는 이유가 마치 세월호 유가족 등 피해자에 대한 과도한 보ㆍ배상 등 지원문제 때문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두려워하고 은폐하려는 것인가. 새누리당은 이제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진상조사위원회의 구성과 수사권 보장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대표는 유병언 변사체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지적하며 새누리당과 정부를 압박해 나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