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팔레스타인 관리 2명이 이스라엘을 가자지구 전범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했다.

AP에 따르면 살렘 알 사카 팔레스타인 법무장관과 이스마일 자브르 가자지구 검사는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소재 변호사를 통해 이 같은 소송 절차에 착수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18일간의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수는 865명으로 늘었다. 25일 하루에만 23세의 임신부를 포함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사망자의 80%는 여성‧어린이 등 민간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스라엘 사망자 35명의 대부분은 군인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인종차별과 민간인 공격, 대규모 희생, 식민지화 등을 포함한 전범 혐의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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