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인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5일부터 시작된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6일까지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진행된다.

여야 지도부가 주말을 맞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총출동한 가운데 이번 사전투표가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 1곳씩 설치되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총 257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최종 투표율은 3.13%를 기록했다.

이는 6.4지방선거의 첫날 사전투표율 3.84%보다 낮지만, 지난해 상반기 재보선의 첫날 사전투표율 1.7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6%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우세하지만,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에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현재 야당은 후보단일화로 선거의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여당은 보수층이 결집해 단일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차단막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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